나스닥 상장사 트라이던트, 최대 5억달러 규모 엑스알피(XRP) 코인 보유 계획

기업 재무 운용에 XRP 도입 추진
2025년 하반기 도입 예정

12일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 홀딩스(TDTH)가 최대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엑스알피(XRP) 코인을 장기 전략 자산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라이던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로, 디지털 최적화 기술 및 웹3.0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라이던트 측은 XRP를 기업 재무 운용 자산으로 도입하고,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과 리플 생태계 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라이던트는 해당 전략을 통해 분산형 금융 인프라와 자본관리 시스템의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자금 조달은 지분 발행, 전략적 배치, 구조화 금융 상품 등을 병행해 진행하며, 암호화폐 재단 및 기관 투자자들과 유리한 토큰 매입 조건과 온체인 인프라 구축 방안을 협의 중이다.

XRP 보유 계획은 202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실행되며, 규제 요건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추진된다. 트라이던트는 공시 기준에 따라 운용 현황, 거버넌스 구조, 보고 체계 등을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체인스 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의 전략 고문으로 참여한다.

트라이던트 순화림 회장은 “디지털 자산은 자본 배분과 국경 간 거래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이번 계획은 공기업이 분산형 금융 생태계에 책임 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던트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단일 인증 솔루션 ‘트라이덴티티’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제휴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시장에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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