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IBM, AI 활용 확대 “효율성 높이고 비용 절감 기대”

페이팔 CEO “AI가 모든 부문에 영향…비용 절감은 시작일 뿐”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페이팔과 IBM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팔 최고경영자(CEO) 댄 슐만은 실적 발표에서 “AI가 향후 수년간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규모 데이터와 결합된 AI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슐만은 AI가 단순한 원가 절감 수단을 넘어 “일을 더 잘하는 것”이라며, 프론트 오피스, 백 오피스, 마케팅, 법무, 엔지니어링 등 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IBM, AI로 인한 인력 대체 언급

페이팔이 인력 구조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반면, IBM의 CEO 아빈드 크리슈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약 8,000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부서 간 이동 요청과 같은 단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특정 역할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도입이 긍정적인 주가 수익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IBM은 AI 관련 발언 이후 주가가 하락했고, 페이팔도 수익성 전망에 대한 투자자 우려로 10% 이상 하락했다. 페이팔 주가는 현재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기업 실적 발표에서 ‘AI’ 언급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나,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제품화해 외부에 판매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AI 하드웨어 수요를 기반으로 주가가 약 2배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는 ‘효율성의 해’를 선언하고 대규모 정리 해고와 함께 AI 기술 도입을 병행하고 있다.

슐만은 AI 도입에 대해 “기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라며,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동시에 업무 품질을 향상시키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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