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회복 집중”
머스크는 사과 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에 대해 “감정은 없다”며 과거의 갈등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계 회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포드 포스 원(Pod Force One)’ 팟캐스트에서 “그를 탓하지 않는다. 어떤 악감정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실망스러웠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미국 경제를 다시 강하게 만드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 회복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본다(I guess I could)”고 답하며 여지를 남겼다. 다만 “지금 나의 유일한 임무는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같은 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대통령 트럼프에 대해 내가 올린 일부 게시물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 후회하고 있다”고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