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상장시 기업가치 700조원 평가에…테더 CEO “보수적인 평가”

시가총액 순위(테더 추정치) – 핀테크 분석가 존 마

분석가, 서클 상장가 비교
“비교시 테더는 코스트코·코카콜라 상회 규모” 주장
테더 CEO “비트코인·금 보유분은 포함 안돼

8일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가 5150억달러(약 70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가의 평가에 대해 ,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매우 흥미로운 수치”라고 밝혔다. 해당 시가총액은 전 세계 19위 규모이며, 코스트코와 코카콜라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어 아르도이노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과 금 규모를 감안하면 다소 보수적인 전망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핀테크 분석가 존 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테더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 5150억달러로, 전 세계 19위 기업에 해당하며 코스트코와 코카콜라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마는 해당 분석이 서클의 상장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했다. 서클은 300억달러 수준의 시가총액으로 추정하고(현재 230억달러 규모), 2025년 예상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69.3배에 달하는 평가를 받는다는 가정을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존 마는 이 배수를 테더의 실적에 적용해 기업가치를 도출했다. 테더는 2024년 순이익 130억달러(약 17조6800억원)를 기록했으며, 이 중 70억달러(약 9조5200억원)는 미국 국채 및 환매조건부채권(레포) 운용에서 발생했다. 이는 EBITDA 산정의 기반이 됐고, 비트코인 및 금에서 발생한 미실현 이익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는 제외됐다.

2025년에는 USDT 공급량이 500억~600억달러가량 증가하고, 평균 연방기금금리는 4.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에 따라 테더의 EBITDA는 약 74억달러(약 10조6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고, 여기에 69.3배를 곱해 5150억달러라는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다만 존 마는 “69.3배에 달하는 EBITDA 배수는 비현실적이며 그대로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당 추산이 서클의 고평가 기준을 전제로 한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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