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SOL 코인 매수 활용
미국 원격 교육기업 클래스오버(나스닥: KIDZ)가 솔라나(SOL)를 활용한 준비금 전략의 일환으로 최대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계약을 체결했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클래스오버는 솔라나 성장 벤처와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Senior Secured Convertible Notes) 투자 계약을 맺었다. 해당 채권은 보유자가 클래스 B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 가격은 계약 마감 전 거래일 종가의 200%로 책정돼 있다. 단, 이후 조항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초도 자금 1100만달러(약 150억원)는 통상적인 마감 조건 충족 후 즉시 지급될 예정이다. 클래스오버는 이 자금을 포함해 최대 80%를 솔라나 매입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미 약 105만달러(약 14억원)를 투입해 6472 SOL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앞서 공시된 4억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계약에 이은 것으로, 클래스오버의 총 조달 가능 규모는 9억달러(약 1조2400억원)로 확대됐다.
루오 최고경영자는 해당 계약이 전략적 이정표라며, 솔라나 기반 준비금 채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거래의 재무 자문과 배정 주관은 차단이 맡았다.
클래스오버는 2020년 설립된 교육기술 기업으로, 초중고 학생 대상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유동비율이 0.02에 불과해 단기 재무 건전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6300만달러(약 87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