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보복 관세 경고
철강 관세 인상 우려 표명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을 위해 기술 협상단을 워싱턴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주말, 미국이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경우 양측 간 협상이 위태로워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대변인은 이날 입장을 재확인하며 “협상이 균형 있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EU는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 마로셰프코비치는 오는 수요일 파리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