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호텔 예약 지원, 결제 시 5% 캐시백 제공
출시 한 달 만에 예치금 330억원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기반 디파이 플랫폼 이더파이(ether.fi)가 전 세계 고급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이더파이 호텔(Ether.Fi Hotels)’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여행 예약 플랫폼 엔트래블(Entravel)과의 제휴를 통해 이더파이 캐시(Ether.fi Cash) 카드로 호텔 예약 시 5%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전 세계 수천 개의 호텔 브랜드 이용이 가능하다.
3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 실라가드제 이더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통합은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며, “이더파이 캐시는 이미 암호화폐를 통한 소비, 대출, 수익 창출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이제는 이를 통해 여행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더파이는 지난달부터 전통 은행 기능과 디파이 서비스를 결합한 ‘네오뱅크’로 전환을 본격화했다. 자사 리스테이킹 기능과 연계해 이더리움 기반 예치 자산에 대한 이자 수익을 제공하며, 사용자 예치금은 약 68억달러(약 9조3100억원)에 달한다.
듄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이더파이 캐시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예치금을 관리 중이며, 이 중 380만달러(약 52억원)가 실제 사용됐고, 약 10만9000달러(약 1억5000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