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대응 가처분 신청 기각 당해
6월 2일 거래지원 종료 예정
단기 계획 조만간 발표
국내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2일 국내 4개 거래소가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하자, 5월 9일 이를 막기 위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믹스 팀은 성명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믹스는 앞서 지난 2월 발생한 플레이 브릿지 지갑 해킹 사건 이후 보안 강화 조치를 시행했으며, 시장 피해 회복과 생태계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2일 거래지원 종료, 7월 2일 출금지원 종료 일정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계획부터 조속히 안내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주시는 커뮤니티에 감사하며 생태계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