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p 금리 인상 발표 직후 귀금속·가상자산 동반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금과 은 등 귀금속,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했다.
2023년 5월 4일 기준, 금은 온스당 2,057달러로 다시 한 번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은 지난 한 달간 3.4%, 최근 6개월간 25% 이상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 역시 온스당 가격이 0.87% 상승했으며, 지난 30일간 6%, 6개월간 31.5% 올랐다.
이번 금리 인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정책 확정은 회의마다 결정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반면 원유 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브렌트유, Nymex 원유, 두바이유, OPEC 기준유 등 주요 원유 벤치마크가 당일 거래에서 일제히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