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2 베이스, 확장성 업그레이드 예고 “솔라나·수이와 경쟁”

거래 속도 200ms 목표
가스 처리량 10배 상향 추진
이더리움 기반 구조 탈중앙화 강화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가 처리 속도와 수수료, 탈중앙화 구조 전반에 걸쳐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베이스 수석 개발자 제시 폴락은 5월 25일 엑스(X)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폴락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전반의 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작성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베이스는 우선 거래 확정 시간 단축과 수수료 인하에 중점을 둔다. 목표는 거래 확정 시간을 200밀리초 수준까지 낮추고, 네트워크 수수료를 0.01달러(약 13원)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초당 거래 처리량(TPS)을 200건 이상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최대 100만 TPS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베이스는 핵심 프로토콜 구성요소를 이더리움 레이어1 상의 스마트계약으로 전환해 구조적 탈중앙화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독립 개발자와 검증인이 네트워크 진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스는 이번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플래시블록스(Flashblocks)’를 도입한다. 이는 사용자가 거의 즉시 거래 확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확정 블록’ 시스템으로, 현재 테스트넷 시험 운영 중이며, 메인넷 적용은 오는 여름으로 예정됐다.

처리 용량도 대폭 확장된다. 현재 초당 2500만 가스(Mgas/s) 수준인 처리 용량을 올해 2분기 중 5000만으로 두 배 높이고, 연말까지 2억5000만 Mgas/s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초기 수준 대비 100배에 달하는 개선 폭이다.

폴락은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베이스는 속도, 수수료, 탈중앙화 측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솔라나, 수이 보다 빠르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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