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내분…MOVE 코인 에어드랍 배분·보상 갈등 표면화

무브먼트 비밀 자문역으로 알려진 지벡 창립자
“특정 지갑에 MOVE 토큰 6000만개 집중 분배 “
“자문 계약 대가 미지급”

가상자산 프로젝트 무브먼트에서 초기 비밀 자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지벡 네트워크 창립자 샘 타팔리야가 무브먼트 공동 창립자 쿠퍼 스캔런을 향해 MOVE 코인 에어드랍 물량을 특정 지갑 집단에 집중 배분했다고 주장했다.

샘은 22일 X를 통해 무브먼트 프로젝트 출범 전, 밴더빌트대에서 쿠퍼와 직접 만나 Move 언어 기반 프로젝트 ‘사테이’를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계기로 무브먼트가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자문과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했으며, 쿠퍼가 토크노믹스와 자금 조달, 조직 운영 전반에서 자신에게 의존했다고 말했다.

쿠퍼 스캔런이 MOVE 토큰 에어드롭 과정에서 약 7만5000개 지갑에 높은 비율의 토큰을 고집해 배분했으며, 이 지갑들은 6000만개 이상의 MOVE 토큰을 수령하고 묶음으로 매도한 주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에어드롭 청구 시 필요한 가스비를 인위적으로 급격히 인상하는 방식으로 다수 투자자들이 토큰을 수령하지 못하도록 차단했고, 일부 지갑만이 이를 활용해 매도에 나섰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샘은 당시 문제를 인지하고 보상을 균등화할 것을 제안했지만, 쿠퍼가 이를 거부하고 특정 지갑에 집중된 분배 구조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샘은 초기 단계에서 프로젝트에 자문과 자금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따라 자신을 포함한 2명의 자문역에게 MOVE 토큰 전체 공급량의 최대 10%를 배분하기로 했으며, 그는 이 중 2.5%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무브먼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지난 3년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으나, 보상은 전혀 받지 못했고 협의했던 토큰 배분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브먼트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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