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내 USDC 고갈로 HONEY환매 지연… 커브 풀 or 중앙화 거래소 전송해야
19일, 해외 커뮤니티에서 베라체인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HONEY 토큰이 50시간 이상 USDC로 정상 환매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베라체인 공식 환매 페이지에는 ‘USDC.e가 현재 소진된 상태이며, BYUSD로 전환하라’는 안내를 했다.
현재까지 HONEY의 시장가치는 약 1억달러(약 1400억원)로 유지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 상의 교환 비율도 10,000 HONEY당 9,995 BYUSD로 사실상 페깅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에 대해 베라체인 측은 HONEY의 담보자산은 100%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주된 담보는 BYUSD라고 설명했다. BYUSD는 페이팔 USD를 브릿지를 통해 전송한 토큰이다.
HONEY를 환매하려는 경우, 이더리움으로 브릿징한 후 커브(Curve) 풀에서 교환하거나, 코인베이스·OKX·바이비트·크립토닷컴·크라켄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로 전송해 현금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라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직접 환매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개선 작업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절차 개선 전까지는 커뮤니티와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도움이 필요하면 개인 메시지 등을 통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