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와 Polygon Labs는 27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휴의 목적은 Polygon Labs가 개발한 폴리곤(MATIC) 프로토콜의 보급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인프라와 개발자 도구를 제공하여 폴리곤의 ‘전략적 클라우드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다.
이번 제휴는 웹사이트와 트위터에서도 공개되었으며, 원래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 ‘Consensus 2023’에서 발표되었다.
구글 클라우드와 Polygon Labs는 서로의 미디어 보도를 인용해 트위터를 통해 제휴 소식을 전하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Polygon PoS’ 및 ‘Polygon zkEVM’ 등의 폴리곤 솔루션을 지원하며, 양사는 개발자들이 다각형상에서 제품이나 dApps(분산형 앱)을 구축하고 발전시키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예를 들어, 구글 클라우드의 노드 호스팅 서비스 ‘Blockchain Node Engine’을 폴리곤 에코시스템에 제공하여 노드의 구축과 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 경쟁이 치열한 zkEVM에 대해서도 구글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로서 다각형과 협력한다.
최근 발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Polygon zkEVM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트랜잭션 속도와 비용 면에서 큰 개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에 대해, Polygon Labs의 톱 Ryan Wyatt씨는 트랜잭션 처리 능력 향상과 게임, 공급 체인 관리, DeFi(분산형 금융) 등의 유스 케이스 강화를 목표로 더 많은 기업이 폴리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에서 Web3 업무 등을 담당하는 매니징 디렉터 Mitesh Agarwal는 다른 파트너인 Searce와 협력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개발자 친화적인 도구를 제공하며, Polygon Labs와의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들은 빠르고, 마찰이 없으며, 안전한 dApps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의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Web3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26일에 Web3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폴리곤도 협력한다.
또한, 폴리곤과의 관계는 이번 제휴가 처음이 아니다. 2021년 5월에 구글 클라우드가 폴리곤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BigQuery를 활용하여 폴리곤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 폴리곤의 전략적 제휴는 두 기업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의 보급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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