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와 폴리곤 랩스가 폴리곤(MATIC) 프로토콜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년간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3’ 컨퍼런스에서 발표됐으며, 구글 클라우드와 폴리곤 랩스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공유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폴리곤의 ‘전략적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로서 인프라와 개발자 도구를 지원한다.
폴리곤 PoS 및 zkEVM 솔루션 지원
구글 클라우드는 ‘폴리곤 PoS’ 및 ‘폴리곤 zkEVM’ 솔루션을 지원하며, 폴리곤 생태계에서 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돕는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노드 호스팅 서비스인 ‘블록체인 노드 엔진’을 폴리곤 생태계에 제공해 개발자들이 노드 구축과 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zkEVM 분야에서도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폴리곤과 협력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진행된 Polygon zkEVM 테스트에서는 트랜잭션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큰 개선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대한 양사 반응
폴리곤 랩스의 대표 라이언 와이엇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트랜잭션 처리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 공급망 관리, DeFi(분산형 금융) 등 다양한 유스케이스에서 더 많은 기업이 폴리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Web3 업무 책임자인 미테시 아가르왈은 폴리곤 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빠르고 안전한 dApp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파트너사 시어스(Searce)와 협력해 기업들이 Web3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eb3 시장 공략 강화하는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경쟁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Web3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폴리곤 랩스와의 전략적 제휴는 Web3 및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26일에 Web3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폴리곤도 협력한다.
또한, 폴리곤과의 관계는 이번 제휴가 처음이 아니다. 2021년 5월에 구글 클라우드가 폴리곤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BigQuery를 활용하여 폴리곤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 폴리곤의 전략적 제휴는 두 기업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의 보급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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