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00 ETH 보유 지갑은 2,225달러(약 311만원) 형성
기관 수요·레이어2 성장세가 상승 동력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소속 애널리스트 블리츠트레이딩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 20% 상승한 이더리움(ETH)의 보유자별 평균 매입 단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 보유량이 100 ~ 1,000 개인 지갑의 평균 매입가는 2,225달러(약 311만원), 1,000 ~ 10,000개는 2,196달러(약 307만원), 10,000~100,000개는 1,994달러(약 279만원), 100,000개 이상 보유 지갑은 1,222달러(약 171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리츠트레이딩은 과거 사례를 근거로 이더리움 가격이 이러한 평균 매입 단가 수준을 상회한 뒤에는 해당 수치를 재차 지지선으로 테스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은 온체인상 특정 가상자산의 평균 매입 단가를 의미하는 지표로, 보유자가 실제로 해당 자산을 취득할 당시의 평균 단가를 나타낸다.
또한 글로벌 투자기관인 번스타인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 확장과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채택 사례가 ETH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수요가 ETH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