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고객 정보 유출로 최대 4억달러 손실 전망…주가 7%↓

소수 계정 정보 유출, 해커 2천만달러 요구
직원 매수 통한 고객 정보 탈취 정황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 미만의 고객 계정 정보 유출 사고로 최대 4억달러(약 560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1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7% 넘게 하락마감 했다.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정부 발급 신분증 사진 등으로, 전체 이용자 중 일부 소수 계정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비밀번호와 개인 키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5월 11일, 고객 계정 정보와 내부 문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공격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해커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000만달러(약 280억원)의 비트코인 지불을 요구했다.

코인베이스는 해커들이 미국 외 지역의 계약직 직원 및 지원 인력을 금전적으로 매수해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해고됐으며, 법 집행 기관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3280억달러(약 459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코인베이스, 타임지 선정 ‘세계 100대 영향력 기업’

코인베이스, 월간 43% 급등…S&P500 내 최고 상승률

아크 인베스트, 코인베이스 주가 최고 기록에 170억원 어치 매도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상장 이후 최고가 경신

트럼프, 머스크와 갈등 재점화 “추방 검토할 수도”

독일 도이체방크, 내년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예정

비트겟·마스터카드, 디지털 지갑 기반 암호화폐 결제카드 출시

바이낸스 CEO, 부탄 국왕과 회동 “비트코인 전략·관광 결제 협력 논의”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트럼프 / 일론머스크

트럼프, 머스크와 갈등 재점화 “추방 검토할 수도”

트럼프, 머스크 정조준…”보조금 없었으면 사업 접었을 것”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인기뉴스

1

바이낸스 알파, 벅스코인(BGSC) 에어드랍·트레이딩 이벤트 진행

바이낸스 알파
2

7월 코인 · 거시경제 일정

이코노미블록
3

트럼프, 머스크 정조준…”보조금 없었으면 사업 접었을 것”

4

머스크 “빅뷰티풀 법안 통과 시 ‘아메리카당’ 신규 창당”

일론 머스크
5

트럼프, 머스크와 갈등 재점화 “추방 검토할 수도”

트럼프 / 일론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