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랩스, NFT 대표 컬렉션 IP 매각
2025년 설립된 미국 비영리단체 인피니트노드재단(NODE)은 13일(현지시간) 유가 랩스로부터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크립토펑크는 2017년 라바 랩스 공동창업자인 맷 홀과 존 왓킨슨이 출시한 픽셀 아트 기반 NFT로,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은 약 4.3조원(약 30억7천만달러)이다. NODE 측은 이번 IP 인수와 함께 약 350억원(2500만달러)의 기금을 추가 출연했다고 밝혔다.
NODE는 크립토펑크가 이제 “미국 내 디지털 아트 전용 비영리 조직 중 가장 자본력이 큰 기관의 일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크립토펑크의 전시, 연구, 예술사적 맥락 부여 등을 위한 네트워크형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NODE는 이번 인수를 단순한 소유권 이전이 아닌 “해방”이라 표현하며, 크립토펑크가 기업적 제약 없이 커뮤니티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맷 홀, 존 왓킨슨, 유가랩스의 와일리 애로노우, 아트블록스의 에릭 칼데론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NODE는 향후 크립토펑크 10,000점 전체를 전시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조성되는 재단의 영구 전시장 개관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해당 공간에서 이더리움 노드를 직접 운영하며 작품의 지속성과 온체인 보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The Infinite Node Foundation (NODE) is pleased to announce the acquisition of the intellectual property of @cryptopunksnfts from @yugalabs.
— NODE (@nodefnd) May 13, 2025
Launched by Larva Labs in 2017, CryptoPunks are widely regarded as the catalyst for the modern digital art movement. Their $3.07B in sales… pic.twitter.com/RQ6apT8A3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