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소각 기반 MYX 토큰 회수 구조 도입
가상자산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엠와이엑스(MYX) 파이낸스가 12일, 바이낸스 지갑을 통한 IDO(탈중앙화 거래소 암호화폐 공개 판매) 및 바이낸스 알파 상장 이후 두 가지 주요 기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키퍼 시스템(Keeper System)’ 스테이킹 노드 구조와 새로운 VIP 등급 제도가 포함됐다.
MYX 파이낸스는 커뮤니티가 선출한 21개의 키퍼 노드에 MYX 토큰을 위임할 수 있는 ‘키퍼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이 노드들은 거래 실행을 책임지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처리를 목표로 한다.
거래 수수료 순수익은 MYX 토큰으로 환매돼 노드에 분배되며, 이에 따라 노드 수익과 토큰 가치의 상승이 동시에 유도된다. 사용자의 거래 활동이 활발할수록 해당 노드 수익이 증가해, MYX 토큰의 유통량 축소와 노드 보상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또한 MYX 토큰 보유자에게는 중앙화 거래소(CEX)의 상위 VIP 혜택에 준하는 수수료 할인 제도가 적용된다. MYX 10개 이상만 보유하면 기본 VIP 등급이 자동 부여되며, 별도의 거래량 조건이나 락업 없이 보유량에 따라 할인 폭이 증가한다. 기존 CEX의 복잡한 VIP 조건과 달리, 단순 보유만으로 수수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성과 토큰 수요 증대를 동시에 노린 구조다.
MYX 파이낸스는 이번 기능 추가를 통해 커뮤니티 참여 기반의 노드 인센티브와 토큰 활용 확대를 병행 추진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체인 파생상품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