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트레일러 2편 공개
2026년 5월 26일로 연기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락스타게임즈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의 출시일을 2026년 5월 26일로 연기했다. 당초 2025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1년가량 연기된 것이다. 개발사 측은 “기대에 부응하는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GTA6는 ‘스토리 중심 오픈월드 경험의 한계를 확장하는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싱글플레이어 및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며, PC 버전은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측은 “락스타는 전통적으로 일부 플랫폼에서 먼저 시작한 뒤, 이후 순차적으로 지원을 확장해왔다”고 밝혔다.
GTA6의 무대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의 국가 ‘레오니다’를 배경으로, 시리즈 기존 작품인 ‘바이스시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상 도시다. 트레일러와 유출 영상에 따르면, 라틴계 여성 주인공 루시아와 백인 남성 제이슨 듀발이 범죄를 공모하는 서사가 전개된다. 게임 내에는 스마트폰, SNS, 생방송 스트리밍 등 현대적 디지털 문화 요소가 대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암호화폐 보상 시스템’이나 ‘비트코인 결제 기능’ 도입설은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바 없다. 2023년과 2024년 사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루머가 확산됐으나, 락스타게임즈는 이를 부인하거나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22년 락스타는 GTA 온라인 팬 서버에서 NFT 및 암호화폐 연동 기능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후 테이크투 산하의 NFT 프로젝트 역시 정리된 상황이다. 이 같은 배경을 고려할 때, GTA6에서 실질적인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명 스트리머들이 “토큰 기반의 커스텀 서버를 운영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락스타의 정책이 유지될 경우 공식적으로 허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