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넘 “솔라나, 이더리움 대체 하기에는 아직 부족”

솔라나 생태계의 밈코인 중심 수익 구조 불안정성” 지적
“기관 선택 기준은 여전히 보안·안정성 중심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시그넘(Sygnum)이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제치고 기관 투자자 중심의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기엔 아직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솔라나 생태계의 밈코인 중심 수익 구조가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시그넘은 지난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솔라나가 최근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더리움이 보안성과 안정성, 생태계 지속성 측면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시장의 단기적인 분위기보다는 자산화(tokenization),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금융(DeFi) 등 규제기관과 전통 금융이 주목하는 실사용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플랫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그넘은 “솔라나의 수익 구조는 밈코인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존재한다”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과의 가치 평가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솔라나의 수수료 수익은 대부분 검증인에게 분배돼 토큰 자체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어렵고, 이더리움 대비 수익 규모도 여전히 2~2.5배 수준에서 뒤처진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솔라나 커뮤니티가 토큰 인플레이션율을 줄이는 제안을 부결시킨 점을 들어, 생태계가 토큰 가치 제고에 소극적이라고도 평가했다.

다만 시그넘은 솔라나가 탈중앙화금융 내 예치 자산 규모 증가와 더불어, 토큰화나 스테이블코인 등 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할 경우 이더리움과의 격차를 좁힐 여지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재단이 레이어1 개발 전략으로 초점을 조정하면서, 솔라나 대비 2년간 지속된 상대적 부진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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