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1분기 실적 예상치↑…가상자산 관련 매출 3600억원 두배 증가

로빈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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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7250억원 추가

미국 대형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로빈후드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3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0.33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매출은 9억27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로 전분기(10억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9억201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가상자산 관련 매출은 2억5200만달러(약 36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다. 다만, 거래 수익은 6억7200만달러에서 5억8300만달러(약 8450억원)로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시장 낙관론과 암호화폐 거래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취임 이후 시장 열기는 다소 식은 상황이다.

로빈후드는 기존 1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5억달러(약 7250억원)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6억6700만달러를 매입한 만큼, 총 8억3300만달러(약 1조2100억원) 규모의 매입 여력이 남아 있다.

한편 로빈후드의 월간 암호화폐 거래량은 코인베이스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 벤저민 버디시는 코인베이스가 1분기에 거래량 감소 폭이 로빈후드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는 5월 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매출은 22억7000만달러에서 21억달러로 소폭 감소하고 거래량은 4390억달러에서 4038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로빈후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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