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소, 미국 가상자산 시장 재진출…트럼프 주니어 “암호화폐는 금융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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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 넥소(NEXO)가 과거 규제 문제로 철수했던 미국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넥소는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시장 재진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참석해 “암호화폐는 금융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금융 부문의 기회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는 규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암호화폐의 모든 것은 규제 프레임워크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넥소는 2022년 말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미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2023년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이자 수익 상품의 미등록 판매와 관련해 4500만달러(약 653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를 대출하고 일일 복리 수익을 제공하는 이자 수익 상품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말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은 넥소의 이자 수익 상품에 대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규제 당국은 해당 상품이 정부 승인을 받지 않은 투자계약 형태의 무자격 증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도 변화하고 있으며, 몇일 전 SEC는 신임 의장으로 폴 앳킨스를 임명했다.

이에 대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는 “폴 앳킨스 SEC 의장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엑소더스의 최고재무책임자 제임스 게르네츠키도 “규제 당국과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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