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폭 증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다우존스 40,093.40 (+1.23%) △ S&P 500 지수 5,484.77 (+2.03%) △ 나스닥 17,166.04 (+2.74%)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큰변동없이 업비트 기준 1억3420만원선에서 거래중이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베스 해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경제 지표가 명확해질 경우 연준이 6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인사들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무역·규제 정책이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한 상태이며, 향후 수개월 간 경제 지표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19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하며, 최근 12개월 평균 수준과도 유사한 수치다. 반면,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계 금융사 노무라는 지난 2021년 아케고스 캐피털 사태 이후 축소했던 미국과 유럽의 프라임 브로커리지(현금 증권대차 중개) 사업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선 최근 잇따른 세금 인상으로 인해 부유층의 해외 이주가 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리빙스톤 형제는 거주지를 모나코로 변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리처드 노드 부회장은 런던에서 밀라노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파산한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의 투자자들은 설립자 알렉스 마신스키에게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미 연방법원에 촉구했다. 검찰은 피해자 200여 명의 진술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일부는 종신형을 요구했다. 마신스키에 대한 선고는 5월 8일로 예정돼 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는 약 10억달러(약 1조4,5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압력과 비유동성 자산 수익률 저조로 인한 재정적 불확실성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거래는 렉싱턴 파트너스를 상대로 한 세컨더리 거래 형태로 진행되며,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