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웹3 카드게임 ‘마이트 앤 매직: 페이츠’ 발표…이뮤터블 블록체인 인프라 활용
유비소프트가 웹3 게임 플랫폼 이뮤터블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전략 카드게임 ‘마이트 앤 매직: 페이츠(Might & Magic: Fate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공개했다.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제공되며, 유저는 거래가 가능한 NFT 카드 수집 기능을 기반으로 전략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마이트 앤 매직 세계관을 배경으로 전략, 전투 스타일, 다양한 영웅과 크리처를 포함하고 있다. 유저는 수백 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하고 이를 수집·거래·커스터마이징하여 경쟁 환경 속에서 전술적 판단으로 승부를 가릴 수 있다.
이뮤터블의 최고 스튜디오 책임자인 저스틴 훌로그는 “게임은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유저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카드와 인게임 화폐를 획득하며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 속도를 높이거나 특정 카드를 획득하고 싶은 유저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뮤터블은 ‘갓즈 언체인드’, ‘길드 오브 가디언즈’ 등 플레이어 자산 소유권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이뮤터블의 레이어2 솔루션 기반에서 운영되는 갓즈 언체인드는 가스비 없는 NFT 카드 거래 환경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확장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zkEVM으로 전환 중이다.
유비소프트는 2024년 10월, 오아시스 레이어2 생태계에서 첫 웹3 기반 게임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리아’를 공개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아비트럼 재단과 함께 ‘캡틴 레이저호크: 더 게임’을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유비소프트의 다양한 IP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탑다운 슈팅 게임으로, 웹3 기능이 접목됐다.
이뮤터블(IMMUTABLE) 공동창업자 로비 퍼거슨(Robbie Ferguson)은 “2년 전 유비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오늘 마침내 그 결과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이트 앤 매직: 페이츠’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트 앤 매직’은 40년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 프랜차이즈로, 수백만 명의 글로벌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백억 원 규모의 개발 자금이 투입됐다. 이번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저스트댄스, 파 크라이 등 유명 IP를 개발한 유비소프트 소속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그는 “유비소프트 커넥트(Connect)의 1억 3800만 명 이상 사용자 기반과 함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치가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단지 파트너십의 1단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로비 퍼거슨 2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2년 이상 준비해왔으며, 해당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 years ago we announced we were partnering with @Ubisoft. Thrilled to finally be able to reveal the outcome of our biggest partnership yet: we’re launching Might & Magic Fates with @Ubisoft – and it’s coming this year.
— Robbie Ferguson | Immutable (@0xferg) April 23, 2025
Might & Magic is one of the largest & longest-running… pic.twitter.com/nBRVmDxt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