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글로벌 확장 본격화…싱가포르·UAE·브라질 등 주요 시장 공략

“규제와 협력 중심으로 신뢰 구축…경제적 자유 확대 목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각국에서의 성과와 현황을 소개하며, “Go Broad & Go Deep” 전략 아래 전 세계 지역 사회에 경제적 자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내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국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따르며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코인베이스는 정부의 인증 로그인 시스템인 ‘싱패스(Singpass)’를 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접근성도 강화했으며, 사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브라질
브라질에서는 현지 실시간 결제 시스템 ‘픽스(Pix)’와 통합해 헤알화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고객 지원은 EBANX와의 제휴를 통해 이메일 기반으로 제공되며, 파비오 플레인이 지역 매니징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
루카스 매디슨이 국가 디렉터로 임명된 가운데,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사전 등록 서약에 서명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 대응의 일환으로, 2023년 3월 24일에 갱신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글로벌 시장(ADGM) 내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FSRA)과 협력해 규제된 거래소 라이센스를 추진 중이다. 승인 시 코인베이스는 UAE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으며, ADGM의 글로벌 시장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뮤다
버뮤다 통화 당국(BMA)으로부터 클래스 F 라이센스를 획득했으며, 이는 버뮤다에서 파생 상품 거래소를 출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국제적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및 유럽
영국의 성인 인구 중 약 22%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영국 핀테크 위크에 참여 중인 코인베이스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정부 및 규제 기관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서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회는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안 ‘MiCA’를 채택함에 따라 27개 EU 회원국에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의 유럽 진출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앞으로도 각국 규제에 적극 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 구축과 사용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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