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버뮤다에서 파생 상품 거래소 시작

클래스 F 라이센스 확보…다음 주 파생상품 거래소 개시 예정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버뮤다 금융청으로부터 운영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다음 주부터 버뮤다에서 파생상품 거래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4월 19일, 버뮤다 금융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법에 따라 클래스 F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라이센스는 토큰 판매 및 발행,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거래소로서의 운영을 허용한다.

버뮤다 금융청은 버뮤다의 금융 감독 기관으로, 코인베이스는 버뮤다를 규제가 명확하고, 높은 수준의 엄격함·투명성·컴플라이언스·협력이 확보된 금융 거점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런던 핀테크 행사에서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거래소 운영의 해외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에 나왔다.

암스트롱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해 투자자와 거래 활동이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버뮤다는 법인세율이 0%이며, 급여세만 부과하는 세제 환경으로 인해 운영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유리한 거점으로 평가된다.

코인베이스는 브라질, 캐나다, 싱가포르, 유럽,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의 사업 확대 진행 상황도 함께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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