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수요 확대와 함께 NFT 시장도 반등 조짐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지난해 침체기를 지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과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NFT 컬렉션들의 거래량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간 판매량 1위는 마이너블펑크스
가장 많이 팔린 NFT는 마이너블펑크스였다. 해당 컬렉션은 라바랩스의 디지털 자산 인큐베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됐으며, 이더리움 기반으로 4,153개의 NFT가 발행됐다. 24시간 기준 3,277 이더(ETH)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약 115억 원, 최저 가격은 약 30만 원 수준이다.
유가랩스 계열 NFT 강세 지속
2위는 유명 NFT 프로젝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이 차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2,527 이더, 시가총액은 약 1조7,400억 원, 최저 가격은 약 1억6,300만 원이다.
이어 뮤턴트 에이프 요트 클럽이 3위를 기록했다. 2,143 이더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약 7,080억 원, 최저 가격은 약 3,660만 원이다.
상위 10위권 내 ‘블루칩’ 컬렉션 다수 포함
4위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즈키로, 시가총액 약 4,790억 원, 최저 가격은 약 4,800만 원이다. 5위는 오리지널 펑크 NFT를 이더리움 기반 ERC-721 토큰으로 포장한 래핑된 크립토펑크스로, 시가총액 약 1,740억 원, 최저 가격은 약 2,250만 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문버즈(6위), 보어드 에이프 케널 클럽(7위), 크립토펑크스(8위), 나카미고스(9위), 퍼지 펭귄스(10위)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NFT 기반 투표 프로젝트도 주목
한편, 러브 헤이트 이누 프로젝트는 ‘투표 적립(투표하고 보상받기)’ 구조를 채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밈 투표 및 민트 설문 결과를 NFT로 기록하며, 사전 판매에서 약 65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최근의 거래량과 프로젝트들의 등장으로 볼 때, NFT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루칩 프로젝트 중심의 재평가와 함께 새로운 유틸리티 기반 NFT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