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팀 OM 코인 92% 폭락 사건 보고서 발표 “급락 당시 팀 매도 없었다, 바이백·소각 프로그램 시행 예정”

만트라(MANTRA)
만트라(MANTRA)
  • 4월 13일 약 한 시간 동안 OM 토큰 가격 92% 급락
  • MANTRA 팀 “해당 기간 팀 보유분 매도 전혀 없어”
  • ERC-20 OM 유통물량 대부분이 급락에 연관
  • 거래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강제 청산이 원인

만트라(MANTRA)는 4월 16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지난 4월 13일 발생한 OM 토큰의 급격한 가격 하락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시간 4월 14일 오전 3시 28분경 시작된 OM 토큰 가격 급락은 약 한 시간 만에 92% 하락했다.

이에 대해 만트라 측은 “해당 기간 중 팀이나 고문 보유 물량에 대한 매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모든 팀 및 고문 할당량은 여전히 잠겨 있으며, 시장에 유통된 물량은 모두 과거 발행된 ERC-20 기반 OM 토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OM 유통 구조 및 유동성 분석

만트라는 현재 총 18억 1,000만 개의 OM 토큰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절반인 8억 8,888만 개는 2020년 8월 발행된 ERC-20 버전이며, 나머지 절반은 2024년 10월 만트라 체인 메인넷 출시와 함께 발행된 것이다.

  • ERC-20 OM 토큰: 약 99.99%가 이미 유통 중이며, 12만 3,000개 이상의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음
  • 메인넷 OM 토큰: 현재까지 약 7,750만 개만 유통 중으로, 총 유통량의 8%에 불과

결과적으로, 전체 유통 물량(9억 6,961만 개) 중 약 92%가 ERC-20 버전으로, 최근 급락은 이 ERC-20 물량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시장 상황 및 가격 폭락 원인

만트라는 조사 결과 다수의 OM 토큰이 담보로 활용되며 거래소에 대거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며, 다음과 같은 시장 연쇄 반응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1. 초기 담보 청산이 시작되며 매도 압력이 급증
  2. 가격 하락으로 추가 청산 트리거 발생
  3. 자동 청산에 따른 추가 매도세 발생
  4. 특히 OKX와 바이낸스 간의 가격 괴리가 두드러지며 가격 하락 가속

특히, 거래량이 낮은 시간대였던 만큼, 시장 반응은 더욱 격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향후 대응 방안 및 투명성 확대

MANTRA는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 OM 토큰 바이백 및 소각 프로그램 시행 예정
  • CEO 존 패트릭 멀린, 팀 할당량 전량 소각 약속
  • 중앙화 거래소들과 협력해 거래 내역 정보 공개 추진
  • 유통 및 보유 물량 실시간 확인 가능한 대시보드 출시 예정

만트라는 끝으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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