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무역 및 대중 압박 공조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일본과 관세, 미국의 군사 지원, 무역 공정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일본과 미국에 모두 좋은(아주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가 주도하며,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일본이 빠르게 협상 의사를 밝힌 만큼 우선순위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군사 동맹국들과 합의를 도출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공동으로 가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재생상 아카자와 료세이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대표로 나선다. 그는 이번 역할에 대해 “긴장되는 자리”라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약 60개국에 보복 관세를 적용한 뒤 90일간의 협상 유예기간을 부여한 이후 첫 양자 무역 협정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