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미국 내 710조원 규모 AI 인프라 생산 계획과 일부 AI 테마 코인 강세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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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4일(현지시간), 2025년까지 약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AI 슈퍼컴퓨터 제조 거점을 설립하게 된다.

해당 소식 후 일부 AI 테마 코인이 상승했다. 파트코인(FARTCOIN) 12%, 그래스(GRASS) 9%, 아카시(AKT) 5%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주요 생산을 대만에서 진행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 관세 강화 정책에 따라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설립되는 제조 시설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 지역에 위치하며, 해당 거점에서 블랙웰 칩과 AI 슈퍼컴퓨터가 생산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들 생산시설을 활용해 ‘기가와트 AI 공장’으로 불리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수십 곳 건설할 계획이다. 파트너 기업으로는 Amkor와 SPIL이 참여하며, AI 칩 생산은 향후 12~15개월 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대만의 TSMC가 이미 최첨단 AI 칩인 ‘블랙웰’의 생산을 개시한 상태다. 텍사스주에서는 폭스콘과 위스트론(Wistron)이 협력해 슈퍼컴퓨터 생산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은 성명을 통해 “세계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기반이 처음으로 미국 내에서 생산된다”고 강조하며, 증가하는 AI 칩 및 슈퍼컴퓨터 수요 대응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 제조업 부활의 성과로 평가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칩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수조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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