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내 외국인 강력범 인도…“두 나라는 테러 근절 위해 협력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보안 협력과 번영을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부켈레 대통령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은 테러 조직을 근절하고 미래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은 외국인 강력범들을 미국으로부터 인도받아 구금한 점을 언급하며, “이제 이 야만인들은 자랑스럽고 주권을 가진 국가인 엘살바도르의 구금 하에 있으며, 이들의 미래는 부켈레 대통령과 그 정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들이 더 이상 미국 시민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경 안보와 불법 이민자 처리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양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정책을 논의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채택하여 자산 보유 및 매수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