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상하이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킹 ETH 매도 1% 미만” 전망

해제 물량 제한적…가격 영향 미미할 것으로 분석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4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된 이더리움(ETH) 중 매도될 비중이 전체의 1% 미만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253명의 유효성 검사자가 스테이킹 포지션에서 자금 인출을 위해 서명한 데 기반한 분석이다. 예측대로 진행될 경우, 비콘 체인에 스테이킹된 총 1,810만 ETH 가운데 약 17만 ETH가 업그레이드 첫 주 내에 해제될 것으로 추정된다.

글래스노드는 이 중 약 7만 ETH는 원금, 10만 ETH는 스테이킹 보상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규모는 약 1억 9천만 달러(약 2,5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회수를 신청한 검증자는 1,229명으로, 대부분 자금을 인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글래스노드는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해제 물량으로 인한 급격한 매도 압력을 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또한 해제 신청을 한 사용자 중 단 22%만이 수익 상태에 있어 대부분이 현재 시세 기준 미실현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스테이킹된 ETH의 평균 예치 가격이 2,136달러로, 현재 이더리움 시세인 1,865달러보다 약 12.7%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미실현 손실 규모는 약 47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번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EIP-4895는 스테이킹된 ETH의 출금 기능을 활성화하는 핵심 제안으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을 완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격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약 2.5% 하락했다. 글래스노드는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할 때,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시세에 “극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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