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에 부과한 1억2500만달러 벌금 중 5000만달러로, 나머지 환급 예정
4월 11일 미국 전 연방검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은 공동 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항소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하였으며, SEC의 위원회 차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월 16일 예정된 항소 자료 제출은 진행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26일, 리플의 수석 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성명을 통해 “SEC는 조건 없이 항소를 철회하기로 했으며, 리플 역시 교차 항소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SEC는 이번 합의에 따라 총 1억2500만달러 규모의 리플에 부과한 벌금 중 5000만달러만 유지하고, 나머지 7500만달러는 리플에 반환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SEC 내부 투표, 최종 문서 작성, 법원 승인 등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