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전 대표가 대규모 사기 음모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그의 친구들과 함께 관련된 범죄 자금을 모으려 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권도형 전대표의 자산은 대부분 비트코인으로 환전돼 회수가 어려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검찰은 그와 관련된 불법 자산 4145억원(3억1420만달러)을 적발했으며, 바이낸스에 권도형씨의 자산 인출을 금지하도록 통보했다.
이에 바이낸스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검찰의 요청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권도형과 관련된 지갑을 동결하라고 요청했으며, 법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전 테라 경영진의 거주지 및 기타 자산을 압수했다.
권도형은 거의 1년 동안 체포를 피했다가,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그는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사기 혐의로 기소될 수 있으며, 한국과 미국은 그의 인도를 요청한 상태다.
인터폴 적색 통지는 범죄인 인도 또는 기소가 필요한 사람을 일시적으로 체포하도록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에 요청하는 것이다.
적색 수배는 체포 영장은 아니지만 국제 협력을 위한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
테라의 몰락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설계된 Terra 2.0 네트워크는 주목을 받지 못했고, LUNA 코인은 $1.27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 루나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을 드러냈다.
결국 해당사태로 인해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 및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와 모니터링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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