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3월 저점 상회한 시세 유지…트럼프 관세 여파 속 변동성은 확대 전망
4일 코인데스크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NFP)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고용 지표 결과에 상관없이 긍정적인 시세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18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며, 시장은 해당 발표 이후 경기 침체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3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도 시장은 이를 시차가 있는 지표로 간주해 무시할 가능성이 크고, 약한 수치는 오히려 경기 둔화 우려를 부각시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현재 관세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도 지난 3월 저점인 7만7000달러를 상회하며 8만4190달러(약 1억24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3일에는 일시적으로 8만2000달러 이하로 하락했으나, 저점 수준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24시간 내 변동 폭이 3.4%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 볼멕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하루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내재 변동성 지수는 연율 기준 65%로 집계됐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한국시간 기준 4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 증가치는 13만명으로, 2월(15만1000명)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예상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총 100bp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첫 인하 시점은 6월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