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A 토큰 ETN, 암스테르담·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모듈형 블록체인 셀레스티아의 토큰 TIA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4월 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과 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TN은 기초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투자자에게 노출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으로, 자산담보 없이 발행되는 무담보 채권 형태다.
반에크 유럽의 암호화폐 상품 매니저 멘노 마르턴스는 “셀레스티아의 모든 활동은 TIA로 지불되기 때문에, TIA에 대한 수요는 셀레스티아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다”며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가 증가할수록 성장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셀레스티아는 코스모스의 텐더민트 기술을 기반으로, 합의와 데이터 가용성 기능을 트랜잭션 실행과 분리해 블록체인 확장성을 개선하는 구조다. 네트워크 검증자는 TIA를 스테이킹해 트랜잭션 순서를 결정하고, 실제 실행은 다른 체인이 담당한다.
반에크는 유럽을 중심으로 아발란체,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카닷, 솔라나, 트론 등 다양한 토큰을 추종하는 ETN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한 업체 중 하나다.
또한 지난 4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바이낸스코인(BNB) ETF 상장을 위한 최초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솔라나 ETF 관련 서류도 가장 먼저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