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프-헤데라 재단, 창작자 중심 플랫폼 전환 강조…아마존도 경쟁 입찰자
4월 2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권 인수를 위해 온리팬스 창립자 팀 스토클리의 스타트업 조프(Zoop)와 헤데라 블록체인의 비영리 지원단체 HBAR 재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
조프 공동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RJ 필립스는 “틱톡 인수는 단순한 소유권 이전이 아닌, 창작자와 커뮤니티가 창출하는 가치로부터 직접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의향서는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컨소시엄이 틱톡 인수에 필요한 자금 규모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역시 틱톡 인수에 입찰한 상태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중 최소 한 건 이상의 인수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1월 19일 발효된 미국 법률에 따라 4월 5일까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국가안보 문제로 미국 내 금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