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마이애미 신점포서 코인 결제 도입·NFT 체험도 제공

BitPay와 제휴해 비트코인 등 14종 가상자산 결제 지원

미국 고급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이 4일, 미국 마이애미에 개장한 신규 매장에서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랄프 로렌이 가상 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매장은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으며, ‘맨즈 퍼플’, ‘여성 컬렉션’, 마이애미점 한정 핸드백 등 고급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도지코인(DOGE), USD코인(USDC) 등 총 14종의 가상화폐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서비스는 BitPay를 통해 제공된다.

해당 매장에서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화면을 통해 아이템 검색, 위시리스트 업데이트, 스타일링 예약 등이 가능하며, 다양한 디지털 소비자 경험이 구현됐다.

또한 랄프 로렌은 Web3 플랫폼 ‘풀스위트(Poolsuite)’와 협업해 ‘Ralph Lauren x Poolsuite NFT’를 발행한다. 풀스위트의 ‘그랜드 레저(Grand Leisure)’ 컬렉션 보유자에게는 한정 아바타가 제공된다.

랄프 로렌 최고 혁신 책임자 데이비드 로렌(David Lauren)은 “마이애미는 Web3와 고급 소비 문화가 활발히 결합된 도시로, 가상 자산 결제와 디지털 커뮤니티 실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도 유사한 매장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마이애미시는 2021년부터 디지털 자산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프랜시스 수아레스 시장은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수령하고, 2022년에는 ‘마이애미 코인’을 발행해 시 재정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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