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 중심 서비스에서 실물자산 토큰화 연계 투자 플랫폼으로 확장
알케미페이(Alchemy Pay)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5년 로드맵을 발표하며, 실물자산(RWA, Real World Assets) 통합을 바탕으로 결제 플랫폼에서 글로벌 금융 허브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알케미페이는 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 수요 증가와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며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연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차세대 투자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하는 사용자 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물자산 토큰화(RWA)로 투자 진입 장벽 완화
알케미페이는 실물자산의 디지털화가 기존 기관 중심 투자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국채, 대형 우량주 등 실물자산이 토큰화되며 일반 투자자에게도 접근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가 “토큰화는 시장의 차세대 진화”라고 언급한 점을 인용하며, 실물자산의 디지털 전환이 실제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이 베이스(Base) 네트워크 상에서 토큰화돼 탈중앙화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 대표적 사례로 언급됐다.
알케미페이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실물자산을 생태계에 통합함으로써, 일반 사용자도 전통 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결제’를 넘어서는 금융 인프라 구축
이번 로드맵에 따라 알케미페이는 기존 결제 게이트웨이 역할에서 벗어나 다음과 같은 3대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의 연결: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 상품 간 온·오프 램프 구축
- 글로벌 투자 접근성 확대: 전 세계 사용자가 실물자산 기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
- 규제 준수 및 보안 강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 있는 플랫폼 구축
알케미페이는 “단순한 결제 플랫폼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 간 전환과 투자가 가능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RWA 기반 서비스는 2025년 전략의 일부이며, 향후 추가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