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확신 있다면 직접 숏하라…3년 뒤 결과 보자”
4월 1일,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하심 쿠레시가 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 산업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VC는 전멸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쿠레시는 “8년 가까이 크립토 VC 업계에 종사해왔고, 이런 말은 수없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쿠레시는 “2018년과 2019년 당시 VC 자금 조달은 참혹했고, ‘코인을 사는 사람은 없다’, ‘가면이 벗겨졌다’, ‘암호화폐 산업에서는 수익 창출이 없다’는 말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게 자신 있다면 실제 돈으로 숏 포지션을 취하라. 3년 뒤 결과를 비교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더 단순하다”며, ‘잘못된 VC 투자가 있다는 것’과 ‘이번 사이클에서 모든 VC가 망하고 아무도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준비 부족’ 또는 ‘토크노믹스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이런 비관론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잊힌다. 시장이 회복되면 사람들은 과거에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은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VC)로, 2018년 설립됐다.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탈중앙화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단계에 자금을 지원한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코스모스, 아발란체, 디와이디엑스(dYdX) 등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