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화풍 AI 이미지, 밈코인 시장으로 확산… GHIBLI, 시총 400억원 돌파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풍 AI 이미지
하울의 움직이는성, 토토로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스튜디오 ‘지브리’풍 AI 이미지
  • 오픈AI 발표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풍 이미지 급속 확산… 솔라나 기반 지브리(GHIBLI) 코인 4만% 폭등

오픈AI가 3월 25일 발표한 인공지능 모델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시장에 공개된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풍의 이미지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른바 ‘지브리피케이션(Ghiblification)’으로 불리는 해당 AI 만화 트렌드가 밈코인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가상자산 발행 열풍으로 번졌다.

밈코인 트레이더들은 지브리풍의 AI 아트를 활용해 솔라나에서 ‘지브리피케이션(GHIBLI)’ 등의 신규 밈코인을 발행했고, 해당 토큰은 발행 10여 시간 만에 시가총액 2100만달러(약 304억5000만원)를 기록, 4만%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이후 유사한 테마를 가진 최소 20개의 밈코인이 연이어 출시됐다.

이 같은 트렌드는 오픈AI 최고경영자인 샘 알트만과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지브리풍 초상화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것이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GHIBLI 토큰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 창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과거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생명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시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GHIBLI의 시가총액은 일시적으로 3000만달러(약 435억원)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Shibli Inu(SHIBLI)’, ‘Ghibli Doge(GHIBLIDOGE)’ 등 지브리풍 캐릭터를 차용한 밈코인이 잇달아 등장했지만, 아직은 유동성 확보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솔라나 기반 밈코인인 칠가이(CHILLGUY)는 2023년 11월 출시 이후 12일 만에 시가총액 6억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95% 이상의 급락을 경험한 바 있다. 이어진 AI 에이전트 밈코인 열풍 또한 단기간 내 과열과 급락이 반복되며 고위험 트렌드형 투자 특성을 재확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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