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 없는 기업들이 비트코인 산다” —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 게임스탑 비판

  • 다만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기업 재무 전략으로서 BTC 채택은 점점 주류화” 평가

미국의 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게임스탑의 비트코인(BTC) 투자 결정을 공개적으로 조롱하며,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한 기업들이 선택하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칼라카니스는 3월 2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한 상장기업이라면 비트코인을 사라!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1조달러어치 매수할 계획이라면, 그 것도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로, 기업 재무 전략에 BTC를 대거 편입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사 하트코어의 파트너 토마스 판타는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포함시키는 것은 장기적인 가치 상승, 그리고 주식시장과의 이론적인 저상관성 등 실질적인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몰락한 기업의 마지막 수단으로 보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게임스탑은 이사회 승인 이후 향후 BTC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마스터키의 매니징 파트너 사울 레이즈완은 “비트코인은 이제 기업의 준비자산으로서 더 이상 비주류 선택이 아니다”며 “디지털 기반의 인플레이션 방어형 재정 전략으로 정당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스톱의 선택은 BTC를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흐름에 합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립토 투자 앱 TYMIO의 설립자 게오르기 베르비츠키는 “게임스탑은 시장이 주목할 새로운 사례가 될 수 있다”며 “기업 재무제표에 BTC를 편입하는 것은 투기적 수단이 아니라, 잘 실행된다면 장기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게임스톱 사례가 테슬라, 코인베이스 등 기존 암호화폐 친화적 기업을 넘어, 일반 기업의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초기 실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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