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록체인 “업비트·빗썸, 코인 상장에 거액의 중개 수수료 요구 의혹”

20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일부 프로젝트들이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 상장하기 위해 거액의 중개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상장 중개 수수료 규모

  • 업비트: 약 1,000만 달러(약 147억 원)
  • 빗썸: 약 200만 달러(약 29억 원)

보도에 따르면, 해당 중개인들은 업비트의 주요 주주 및 시장 조성자(Market Maker)와 관련된 인물 로 추정된다.

일부 프로젝트, 토큰 공급량의 3~5% 지불

일부 프로젝트는 업비트 상장을 위해 총 토큰 공급량의 3~5%를 중개 수수료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결국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든 프로젝트가 중개 수수료를 지불한 것은 아니며, 우블록체인이 접촉한 7개 프로젝트 중 3개는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내 코인 거래소의 상장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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