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웨일스테이트는 3월 31일 트윗을 통해 “BlueWhale0073″이라는 상위 이더리움(ETH) 고래가 시바이누(SHIB) 코인 99,297,904,247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 규모는 약 105만 달러(약 15억 2,000만 원)에 해당한다.
해당 고래는 웨일스테이트 기준 254위에 랭크되며, 스테이블코인, 컴파운드(COMP), AAVE, 체인링크(LINK), 시바이누(SHIB), 폴리곤(MATIC)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더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BlueWhale0073″은 현재 65,829,862,154개의 SHIB 토큰을 보유 중이며, 이는 1,800만 달러(약 261억 원) 상당의 10,159 ETH 보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고래는 SHIB뿐만 아니라 108만 달러(약 15억 7,000만 원) 상당의 MATIC 985,593개도 추가로 매수했다.
시바리움 출시 후 SHIB 매수 증가
이번 SHIB 대량 매수는 시바리움(Shibarium) 베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래들의 SHIB 매집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SHIB 연소율(소각 속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바소각 포털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SHIB 연소율이 719% 증가했으며, 커뮤니티는 6건의 거래를 통해 8,209,953개의 SHIB를 소각했다.
지난 7일 동안 커뮤니티에서 8억 6,800만 개의 SHIB가 소각되었으며, 개발팀은 매년 100조 개의 SHIB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바이누의 가격은 최근 도지코인(DOGE)과 함께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감소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21% 감소하며 변동성이 줄어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