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 간의 합의 논의에서 엑스알피(XRP)의 법적 지위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찰스 가스파리노는 14일 “SEC가 XRP를 상품(Commodity)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EC는 이더리움(ETH)이 초기공개(ICO)를 통해 발행됐지만, 현재는 상품으로 인정받아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XRP도 시간이 지나며 유틸리티가 확립되었는지, 즉 상품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 중이라는 것이다.
리플은 SEC가 이더리움과 XRP를 다르게 취급한 점을 문제 삼아 왔으며, 이번 논의에서도 ETH와의 비교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