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 백악관 암호화폐 정삼회담전 7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삭스는 “대통령이 단순히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가상자산을 언급한 것일 뿐, 너무 깊이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발언 후 급등… 이후 조정
트럼프가 지난 3월 2일 미국 가상자산 전략 비축(Strategic Crypto Reserve)과 관련해 이들 코인을 언급한 이후, 시장에서는 이들 자산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삭스는 “정부가 실제로 이들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량에 대한 정밀 회계 감사(audi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발언 이후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는 지난 주말 한때 가까이 급등했다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외 발언
삭스는 미국 정부가 현재 약 198,109 BTC(약 17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외에도 형사 및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기타 디지털 자산들은 별도의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Stockpile)’에 보관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구매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의 가상자산 보유 방식이 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전환될 것이라며, “재무부 장관과 그의 팀이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관리할 권한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스테이킹,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검토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민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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