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Etna 업그레이드 통해 거래 수수료 구조 및 서브넷 운영 방식 변경

아발란체 네트워크가 2024년 12월 진행된 Etna 업그레이드(Avalanche9000)를 통해 3월 6일 거래 수수료 체계 개편과 서브넷 운영 방식 변경을 도입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검증인(validator)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거래 수수료 조정 및 서브넷 검증인 요건 완화

Etna 업그레이드는 여러 아발란체 커뮤니티 제안(ACP)을 반영했으며,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거래 수수료 조정(ACP-125, ACP-103)
  • C-체인의 최소 거래 수수료가 25 nAVAX에서 1 nAVAX로 감소
  • P-체인에도 동적 수수료 도입, 검증인 관련 트랜잭션 비용 절감
• 서브넷 구조 개편(ACP-77)
  • 기존 서브넷 검증인은 프라이머리 네트워크 검증인(2000 AVAX 스테이킹 필요) 자격을 먼저 획득해야 했으나, 해당 요건이 폐지됨
  • 새로운 서브넷은 독립적인 검증인 세트를 운영할 수 있으며, 기존 서브넷은 “아발란체 L1″로 명칭 변경
• 검증인 네트워크 변경(ACP-118, ACP-131)
  • “Warp 메시지” 기능 도입으로 서브넷 간 데이터 전송 방식 개선
  • 이더리움 EIP-1559 기반 수수료 모델을 적용, 네트워크 활용도 증가에 따라 수수료가 조정되는 방식 유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서브넷 검증인 운영 방식이 변화했으며, 거래 수수료 구조도 조정됐다.

아발란체 생태계 및 네트워크 활용 현황

업데이트 이후 아발란체 C-체인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감소했으며, 2025년 3월 기준 총 예치 자산(TVL)은 약 1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주요 대출 프로토콜인 Aave와 Benqi의 TVL이 약 8억88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아발란체 네트워크는 서브넷 구조 변경을 통해 검증인 참여 요건을 완화했으며, 새로운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특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