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호화폐 정상회담, 백악관에서 개최
미국 디지털자산 실무 그룹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는 3월 3일 오전 2시경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 자산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취임 첫 주에 서명한 행정명령 14178(E.O. 14178)과 일맥상통하는 조치로, 미국을 세계적인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삭스는 이번 결정과 관련한 추가 논의가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상회담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3월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암호화폐 정상회담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암호화폐 업계 주요 창립자, CEO,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백악관의 AI·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주도하며, 대통령 실무 그룹의 보 하인스(Bo Hines) 집행이사가 운영을 맡는다.
이번 회담은 1월 트럼프가 서명한 디지털 자산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Digital Assets) 창설 행정명령 이후 암호화폐 정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미국 정부 차원의 디지털 자산 보유 및 규제 방향이 본격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