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마스크, 비트코인(BTC)·솔라나(SOL) 네이티브 지원 예정
- 모든 코인으로 가스비(수수료) 지불 가능
- ‘스마트 트랜잭션’으로 거래 성공률 99.995% 달성
- ‘메타마스크 카드’로 가상화폐 실생활 결제 지원 예정
-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 이후 스마트 계정 기능 활성화 예정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메타마스크가 28일 큰 변화를 예고했다.
앞으로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도 메타마스크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이더리움(ETH) 기반 코인과 토큰만 관리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다양한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지갑으로 발전하게 된다.
다양한 블록체인 지원 및 사용 편의성 개선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비트코인이나 솔라나를 사용하려면 각각 다른 지갑을 설치해야 했지만, 이제 메타마스크 하나로 여러 블록체인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나의 지갑 안에서 여러 개의 시드 프레이즈(SRP)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각 블록체인마다 별도의 시드 프레이즈를 관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곳에서 여러 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어 사용이 훨씬 편리해진다.
가스비(수수료) 결제 방식 확대
기존에는 트랜잭션(거래)을 할 때 반드시 이더리움(ETH)으로만 가스비를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종류의 코인으로 가스비를 지불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예를 들어, 폴리곤(MATIC)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때 MATIC으로 가스비를 내고,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는 SOL로 지불하는 식이다.
거래 성공률 향상 및 보안 강화
메타마스크는 ‘스마트 트랜잭션’ 기능을 통해 거래 실패나 해킹 위험을 줄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해 99.995%의 높은 거래 성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즉, 사용자가 거래를 보낼 때 더 안전하고 성공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처리된다는 의미다.
가상화폐 실사용 확대를 위한 ‘메타마스크 카드’
가상화폐를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타마스크 카드’도 도입된다. 메타마스크 카드는 은행 계좌 없이도 가상화폐를 이용해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가입 및 웨이트리스트 등록이 진행 중이며, 출시 후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 계정 기능 추가
메타마스크는 “미래의 지갑은 스마트 계정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밝히며, 이더리움의 차기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 이후 모든 사용자가 스마트 계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지갑 보안 강화와, 복잡한 거래 과정이 간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