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비트, 해킹된 14억 달러(약 2조 300억 원) 중 4,289만 달러(약 622억 원) 동결
- 솔라나 재단 및 펌프펀 해커 연루 가능성이 있는 토큰 차단
- 대출, 예치금, ETH 매입을 통해 6억 4,687만 달러(약 9,400억 원) 상당 자금 확보
- 고객 보호 위해 80% 규모의 브릿지 대출 운영
- 복구 바운티 프로그램 도입, 회수된 자금의 최대 10% 보상 계획
24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해킹으로 유출된 14억 달러(약 2조 30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ETH) 및 관련 토큰 중 4,289만 달러(약 622억 원) 를 동결했다고 공지했다.
테더, 서클, 아발란체, 비트겟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에 이루어졌다.
또한, 솔라나 재단 회장 릴리 리우와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에 감사를 표하며, 이들이 해커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솔라나 기반 토큰을 신속히 차단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해킹 후 446,870 ETH를 대출, 대형 투자자의 예치금, ETH 매입을 통해 확보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다. 바이비트 측은 거의 모든 자금 격차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도난당한 이더리움의 80%를 보장하는 브릿지 대출을 확보했으며, 정상적인 출금을 지속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비트는 해킹 피해 복구를 위해 회수된 자금의 최대 10%를 보상하는 복구 바운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도난당한 자산을 추적하고 회수하는 데 기여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에 참여한 주요 기관과 동결된 자산은 다음과 같다.
- 테더(Tether): 18만 1,000 USDT 주소 차단 및 동결
- 토르체인(THORChain): 블랙리스트 차단
- 체인지나우(ChangeNOW): 34 ETH 동결
- 픽스드플로트(FixedFloat): 12만 USDC 및 USDT 동결
- 아발란체(Avalanche): 0.38755 BTC 동결
- 코인엑스(CoinEx): 블랙리스트 차단 및 주요 정보 제공
- 비트겟(Bitget): 블랙리스트 차단 및 84 USDT 동결
- 서클(Circle): 정보 제공 및 협력 지원
A coordinated effort led to the freezing of $42.89M in just one day. Thanks to the following teams for their swift action: @Tether_to: Flagged address and froze 181K USDT @THORChain: Blocked the blacklist @ChangeNOW_io: Froze 34 ETH @FixedFloat: Froze 120K USDC + USDT…
— Bybit (@Bybit_Official) February 2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