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레이어, 폴리마켓 · UMA 차세대 오라클 개발 협력

  • 인터서브젝티브 오라클, 기존 방식과 차별화

20일 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아이겐레이어가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 오라클 솔루션 제공업체 UMA와 협력해 차세대 오라클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재스테이킹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또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추가적인 서비스(오라클, 사이드체인 등)의 보안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겐 토큰을 활용한 차세대 오라클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더리움 스테이커들이 이 오라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겐레이어 측은 해당 오라클이 “인터서브젝티브 보안” 개념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겐레이어가 개발 중인 오라클은 기존 수학적 증명 기반의 객관적 데이터 제공 방식과는 다르게 커뮤니티 합의에 기반한 ‘인터서브젝티브’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특히 폴리마켓과 같은 예측 시장과 높은 연계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예측 시장에서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했는가?”와 같은 질문이 있을 때, 오라클은 단순한 데이터 피드가 아니라 커뮤니티의 합의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폴리마켓, UMA 오라클 업그레이드 추진

폴리마켓은 이미 UMA의 옵티미스틱 오라클 시스템을 활용해 왔다.

기존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 시장이 마감되면 특정 참가자가 결과를 제출(예: “바이든 승리”)
  2. 이의가 제기되지 않으면 해당 결과가 확정
  3. 이의가 제기되면 UMA의 탈중앙화 투표 시스템을 통해 결론을 도출

이러한 시스템으로 수많은 예측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했지만, 일부 결과에 대한 커뮤니티 반발이 발생했다. 실제로 폴리마켓은 UMA의 오라클이 “잘못된 결과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사례도 존재한다.

기존 오라클과의 차이점

현재 체인링크, 피스 네트워크 등 다른 오라클 네트워크는 여러 데이터 소스로부터 오프체인 데이터를 수집 및 검증한 후 온체인에 제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아이겐레이어가 개발하는 오라클은 커뮤니티 합의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진실성을 결정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한다.

출시 일정 및 기술 구조 미정

현재 차세대 오라클은 연구 및 개발 단계에 있으며, 기술적 구조 및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아이겐레이어의 재스테이킹 기술과 유엠에이의 오라클 시스템이 결합됨으로써 예측 시장의 정확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탈중앙화 오라클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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